[LinearAlgebra]역행렬
📚정칙행렬과 역행렬
📄배경
일차방정식 ax = b에서 a ≠ 0이면 a의 곱셈에 대한 역원 a-1이 존재하여 a-1을 방정식의 양변에 곱하여 해 x = a-1b를 구할 수 있다.
위의 설명을 그대로 행렬방정식에도 적용해보면 아래와 같다.
행렬방정식 AX = B에서 A가 행렬 곱에 대한 역원(역행렬 A-1)을 갖는다면 A-1을 방정식의 양변에 곱하여 해 X = a-1B를 구할 수 있다.
📄정칙행렬, 역행렬
n차 정방행렬 A에 대해 행렬 B가 존재하여 AB = BA = In 을 만족할 때 A를 정칙행렬(nonsingular matrix) 또는 역연산이 가능한 행렬(invertible matrix)이라고 하며, B를 A의 역행렬(inverse matrix)이라고 하고 B = A-1으로 나타낸다.(In는 단위행렬)
- 정칙행렬의 유일성
A가 정칙행렬이면 A-1은 유일하다. 즉, A의 역행렬은 하나만 존재한다는 의미이다.
만약 역행렬이 유일하지 않다고 가정하고 A의 역행렬을 B와 C라고 해보자. 그러면 AB = BA = I, AC = CA = I 라는 식이 성립할 것이다.
B = BI = BAC = IC = C
위 식에서 BA는 I라고 했으므로 BAC는 IC 즉, C와 같고 이는 B와 C가 같다는 말이 되므로 역행렬이 유일하지 않다는 가정이 틀린 것이 된다. 따라서 위 과정을 통해 역행렬이 유일한 것을 알 수 있다.
📍예제 2차 정방행렬의 역행렬 구하기
2차 정방행렬 A와 A에 대한 역행렬 A-1을 \(A = \begin{pmatrix} a & b \\ c & d \end{pmatrix} \quad A^{-1} = \begin{pmatrix} x & y \\ z & w \end{pmatrix}\)로 두면
\[AA^{-1} = \begin{pmatrix} a & b \\ c & d \end{pmatrix} \begin{pmatrix} x & y \\ z & w \end{pmatrix} = \begin{pmatrix} ax + bz & ay + bw \\ cx + dz & cy + dw \end{pmatrix} = \begin{pmatrix} 1 & 0 \\ 0 & 1 \end{pmatrix}\]위 행렬식에 따라 두 개의 일차연립방정식을 구할 수 있다.
\[\begin{cases} ax + bz = 1 \\ cx + dz = 0 \\ \end{cases} \quad \begin{cases} ay + bw = 0 \\ cy + dw = 1 \\ \end{cases}\]D = ad - bc ≠ 0이라는 조건에서 위 방정식을 각각 x, z와 y, w에 관해 풀면 아래와 같다.
\[x = \frac{d}{D}, \quad y = \frac{-b}{D}, \quad z = \frac{-c}{D}, \quad w = \frac{a}{D} \quad\]따라서 역행렬은 아래와 같은 형태로 구해진다.
\[A^{-1} = \frac{1}{D} \begin{pmatrix} d & -b \\ -c & a \\ \end{pmatrix}\]- 행렬의 거듭 제곱
음이 아닌 정수 r과 s에 대해
\(A^rA^s = A^{r+s}, \quad (A^r)^s = A^{rs}\)
역행렬을 이용하여 위 식을 확장하면 아래와 같다.
정칙행렬 A에 관해 임의의 자연수 n에 대해 \(A^{-n} = (A^{-1})^n\)로 정의한다면, 임의의 정수(음수 포함) r과 s에 대해서도 성립한다.
📄정칙행렬의 성질
A와 B가 n차 정칙행렬이라고 하면 다음이 성립된다.
-
A-1도 정칙행렬이며 (A-1)-1 = A이다.
-
AB도 정칙행렬이며 (AB)-1 = B-1A-1이다.
-
cA도 정칙행렬이며 (cA)-1 = c-1A-1이다. (단, c ≠ 0)
-
AT도 정칙행렬이며 (AT)-1 = (A-1)T이다.
- 따름 정리
\(A_1, A_2, ..., A_k\)를 k개의 n차 정칙행렬이라고 하면
\((A_1 \; A_2 \; ... \; A_k)^{-1} = A^{-1}_k \; A^{-1}_{k-1} \; ... A^{-1}_2 \; A^{-1}_1\) 이 된다.
📚역행렬 구하는 방법
📄기본행렬
n차 단위행렬 I에 기본행연산을 한 번만 적용하여 얻는 행렬 E를 기본행렬이라고 한다. 기본행연산이 세 종류가 있듯이 기본행렬도 세 종류가 있다. 기본행연산 Ri, j, Ri(c), Ri, j(c) 각각에 대응하여 기본행렬도 Ei, j, Ei(c), Ei, j(c)로 표시한다.
📍예제 기본행렬
\[I_3 = \begin{pmatrix} 1 & 0 & 0 \\ 0 & 1 & 0 \\ 0 & 0 & 1 \end{pmatrix}\]\(E_{1, 2} = \begin{pmatrix} 0 & 1 & 0 \\ 1 & 0 & 0 \\ 0 & 0 & 1 \end{pmatrix}\) 첫 번째 행과 두 번째 행을 바꿈
\(E_3(5) = \begin{pmatrix} 1 & 0 & 0 \\ 0 & 1 & 0 \\ 0 & 0 & 5 \end{pmatrix}\) 세 번째 행에 5를 곱한다.
\(E_{1, 3}(2) = \begin{pmatrix} 1 & 0 & 0 \\ 0 & 1 & 0 \\ 2 & 0 & 1 \end{pmatrix}\) 첫 번째 행에 2를 곱해서 세 번째 행에 더한다.(첫 번째 행은 바뀌지 않는다.)
📄기본행렬의 성질
기본행렬은 정칙행렬이며 그 역행렬은 동일한 종류의 기본행렬이다.
-
\(E_{i, j}E_{i, j} = I\). 따라서 \((E_{i, j})^{-1} = E_{i, j}\)
단위행렬의 i행과 j행을 바꾼 것을 또 바꾸면 자기 자신 단위행렬이 된다. -
\(E_{i}(c)E_{i}(c^{-1}) = I\). 따라서 \((E_{i}(c))^{-1} = E_{i}(c^{-1})\)
단위행렬의 i행에 c를 곱해준 행렬과 i행에 1/c를 곱해준 행렬을 곱하면 단위행렬이 된다. -
\(E_{i, j}(c)E_{i, j}(-c) = I\). 따라서 \((E_{i, j}(c))^{-1} = E_{i, j}(-c)\)
단위행렬의 i행에 c를 곱하고 j행에 더한 행렬과 i행에 -c를 곱하고 j행에 더한 행렬을 곱하면 단위행렬이 된다.
- 정칙행렬과 영행(영렬)
A가 n차 정칙행렬이면 A에는 영행이나 영렬이 없다. 즉, 어떤 행렬에 영행이나 영렬이 있다면 그 행렬은 역행렬을 가질 수 없다.
\[\begin{pmatrix} 1 & 2 \\ 0 & 0 \\ \end{pmatrix} \begin{pmatrix} a & b \\ c & d \end{pmatrix} = \begin{pmatrix} * & * \\ 0 & 0 \end{pmatrix} \neq I_2\]📄정칙행렬의 특성
A가 n차 정방행렬일 때 다음은 서로 동치이다.
- A는 정칙행렬이다.
- A와 In은 행상등하다.
- A는 유한개의 n차 기본행렬들의 곱이다.
📄역행렬 구하는 이론
n차 정방행렬 A, B, C에 대해 (A | In)과 소거행제형 행렬 (B | C)가 행상등하면 다음이 성립한다.
- B가 영행을 포함하면 A는 정칙행렬이 아니다.
- 만일 B = In이면 A는 정칙행렬이고 C = A-1가 된다.
행렬 A에 3차 단위행렬을 오른쪽에 붙여서 확대행렬을 만들고 그 확대행렬을 가우스 조던 소거법으로 소거행제형 행렬로 만든다.
만들어진 소거행제형 행렬을 봤을 때 확대행렬에서의 원래 A의 자리가 단위행렬이면 A는 정칙행렬이다. 즉, 역행렬을 가질 수 있다. 그리고 소거행제형 행렬에서 단위행렬 옆의 행렬이 A의 역행렬이 된다.
하지만 소거행제형 행렬을 봤을 때 확대행렬에서의 원래 A 자리의 행렬이 단위행렬이 아니고 영행을 포함하면 A는 정칙행렬이 아니다.
📚일차연립방정식과 역행렬
📄위수
행렬 M에 기본행연산을 적용하여 행제형 행렬 R로 만들었을 때 R의 영행이 아닌 행의 수를 행렬 M의 위수(rank)라고 부른다.
📄일차연립방정식의 해
방정식이 m개이고 미지수가 n개인 일차연립방정식 AX = B에 대해 다음이 성립한다.
-
A의 위수와 (A | B)의 위수가 같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연립방정식이 해를 갖는 것이다.
-
A의 위수와 (A | B)의 위수가 n과 같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연립방정식이 유일한 해를 갖는 것이다.
- 해를 갖지 않는 경우
A의 위수는 3이고 (A | B)의 위수는 4라서 해를 갖지 않는다.
- 해를 갖는 경우
A의 위수는 2이고 (A | B)의 위수도 2라서 해를 갖는다. 위의 경우 미지수를 x, y, z라고 했을 때 z가 0이 되므로 무수히 많은 해를 가진다.
- 유일한 해를 갖는 경우
A의 위수는 3이고 (A | B)의 위수도 3이라서 유일한 해를 가진다.
📄행렬방정식의 AX = B의 해
A가 n차 정칙행렬이면 임의의 n × 1 행렬 B에 대해 행렬방정식 AX = B는 유일한 해 X = A-1B를 갖는다.
A는 정칙행렬 <-> 행렬식 |A| ≠ 0
|A| ≠ 0이면 행렬방정식 AX = B는 유일한 해 X = A-1B를 갖는다는 의미이다.
이것은 일차방정식에서의
a ≠ 0이면 일차방정식 ax = b는 유일한 해 x = a-1b를 갖는 것과 유사하다.
📄동차연립방정식
n차 정방행렬 A가 In과 행상등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(A가 정칙행렬이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)은 동차연립방정식 AX = O이 오직 자명한 해(X = O)만을 갖는 것이다.
- 정칙행렬의 특성 정리
A가 n차 정방행렬일 때 다음은 서로 동치이다.
- A는 정칙행렬이다.
- A와 In은 행상등하다.
- A는 유한개의 n차 기본행렬들의 곱이다.
- AX = O이 오직 자명한 해만을 갖는다.
- n × 1 행렬 B 각각에 대해 AX = B는 유일한 해를 갖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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