🏫편입

어리지 않은 나이에 프로그래머로 전향하기 위해 코딩을 하던 중 컴퓨터 전공 지식과 4년제 학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2022년 겨울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 3학년 편입을 마음 먹었다.

방송대로 편입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학비(대략 36만원 정도)가 저렴하고 빠르게 학사를 취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.

방송대 편입은 경쟁률이 높은 간호학과, 사회복지학과를 제외한 과들은 비교적 편입이 쉽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2023년 3월에 컴퓨터과학과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었다. (필자는 평균평점 3점대로 자연계열 지방대학 2학년까지 다니고 자퇴했다.)



🏫3학년 마무리

결론부터 말하자면 방송대 편입에 만족한다. 방송대 강의을 통해 1년 동안 여러 컴퓨터 전공 지식에 대해 알게 되었고 기초적인 것들을 학습할 수 있었다.

개인적으로 손진곤 교수님, 김진욱 교수님, 정재화 교수님의 강의들이 좋았다. 학생들이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쉬운 용어를 사용하려 하시고 설명이 자세해서 좋았다. 이 밖에도 다른 교수님들의 좋은 강의들이 많으니 필수적인 컴퓨터 전공 강의들을 들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.

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방송대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반대학 컴퓨터과학/공학과에 비해 실습이 적고 학습의 깊이가 다소 얕다는 것이다. 다만 이 부분은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방송대 특성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.

하지만 필자처럼 비교적 저렴한 학비로 빠르게 학위를 취득하고 싶다면 방송대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.(성적우수 장학금으로 등록금을 면제 받을 수도 있다!)

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받고 이 글을 읽을 수도 있는 어느 누군가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고자 지난 1년 동안의 성적을 공개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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